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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계숙

2020-04-17 ~ 2020-05-10
김세중미술관 제1전시실

"나에게서 점(點)은 호흡이자 생명, 그리고 빛이며
그것은 결국 '우주의 숨'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작가의 작업에서 모든 물체와 대상은 하나의 점으로 모아지며,
심지어 영적인 세계까지도 점과 연결된다.

먼지에서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두 점으로 끌어 모은다.
점은 마치 우주처럼 시작도 끝도 없는 존재이고
마치 우주처럼 시작과 마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주는 아직도 연구되는 대상이지만,
도형의 가장 작은 단위인 점에서 우주의 추상적 이미지를 보게 된다.
지구도 우주에서 보면 작고 푸른 점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다시 말해, 작가 일상의 가장 미소한 일에서부터 거대한 산과
같이 느껴지는 대상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 점으로 수렴한다.

점(點)은 가장 작은 시간의 단위인 ‘순간’ 이며
모든 생명체가 숨을 쉬는, 짧지만 긴 여정이다.